여러분의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은 여러분의 혈당 수치를 측정할 때 두 가지 기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병원 검사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분이 스스로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여러분이 병원 방문하시면서 외래 검사실에서 2-3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채혈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검체를 이용하여 당화혈색소를 측정하게 됩니다. 이검사는 지난 2-3개월간 혈당의 평균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검사 수치는 퍼센트로 나타납니다. 정상인은 6%를 초과하지 않으며, 혈당이 잘 조절되는 상태라면 당화혈색소는 7% 이하 이어야 합니다.
당화 혈색소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
지난 2달의 평균혈당 |
50 | 80 | 115 | 150 | 180 | 210 | 245 | 280 | 310 | 345 |
여러분은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혈당을 스스로 측정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은 당뇨병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자가혈당측정은 여러분이 측정하는 바로 그 시점의 혈당을 알려 줍니다. 혈당기록수첩에 반드시 혈당 수치를 기록하도록 하십시오. 혈당기록수첩은 마치 사진첩처럼 여러분이 시행한 각각의 시점에서의 혈당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줄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이를 혈당기록수첩에 기록하는 것은,
혈당조절의 목표 범위는 정상범위와 비교하여 다소 높은 정도의 수치입니다. 여러분이 측정하시는 혈당 수치 중 절반(50%)이상이 이 범위 안에 들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측정시간 | 식사시작2시간후 | 취침전 |
---|---|---|
식사직전 | 80-120 mg/dL | 100-140 mg/dL |
식사직전 | 180 mg/dL 미만 | 140 mg/dL 미만 |
식사직전 | 100-140 mg/dL | 110 mg/dL 미만 |
가끔 여러분의 혈당 수치가 상기 목표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간혹 혈당이 목표 혈당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이겠지만, 혈당의 평균치가 목표 혈당범위를 유지한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겠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목표를 벗어난다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측정한 혈당 수치 중 50% 이상의 수치가 목표 범위를 벗어난 경우라 하더라도 당화혈색소
수치는 목표범위인 7% 이하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적어도 수주가 지나야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분이시라면 매일 하루 2번 혈당 측정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아침 식후 2시간 또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양을 섭취하는 식사 후 2시간
(식후2시간 : 식사를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2시간 후) 이 후 측정시간은 각자의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 추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병원 검사실에서 정맥 채혈을 통해 시행하는 혈당 검사는 손가락에서 채혈하여 측정하는 자가혈당측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맥채혈을 통한 측정치는 혈당 측정보다 10% 정도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정맥 채혈을 통한 검사는 전반적인 혈당의 변화라기보다는 단지 병원에서의 채혈 당시 혈당 검사결과만을 의미하므로, 앞서 말씀 드린 자가혈당 측정을 규칙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록이 훨씬 더 유용합니다.
또한 앞에서 말씀드린 혈당조절의 목표범위는 모두 자가혈당 측정을 기준으로 할 것이므로 병원에서 정맥채혈을 통하여 측정한 수치를 해석할 때는 주의를 요합니다.
증상 |
힘이 없고, 어지러우며, 식은 땀이 남 창백하고 차가운 피부 가슴이 두근거리며, 맥박이 빨라짐 입술이 저리거나 감각이 없어짐 의식이 저하됨 |
---|---|
원인 |
평소보다 식사량이 적은 경우-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식사나 간식을 미루거나 건너 뛴 경우 평소보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한 경우 정해진 당뇨병약이나 인슐린을 과다복용 또는 주사한 경우 |
치료방법 |
주스/콜라/사이다 반 컵 (단, 라이트 콜라는 안됨) 사탕 2-4개 설탕/꿀 1 숟가락 요구르트 1병 15g의 당분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하시면 됩니다. |
상기 당분을 섭취 후 15분 후 다시 혈당검사를 하여 70mg/dL 이하이면 한 번 더 섭취합니다. 저혈당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시야가 흐려지면서 점차 의식이 저하됩니다.
이 경우에는 당분 섭취를 스스로 할 수 없으므로 주변 사람들에 의하여 빨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옮겨서 정맥으로 포도당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분들은 반드시 사탕 등의 당분이 함유된 음식을 항상 휴대하거나 주변에 두셔야 하며, 특히 차에는 반드시 비치하셔야 합니다.
감기, 설사, 발열, 감염(방광염, 신우신염) 등 몸이 아픈 날은 혈당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급성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환자가 고혈당이 지속되면, 몸의 에너지원으로서 지방을 이용하게 되어 그 부산물로 혈중 또는 소변에서 케톤이 증가하게 됩니다. 케톤뇨는 인슐린 부족 또는 스트레스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을 의미하며 인슐린 또는 경구약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슐린주사 또는
경구약을 거르지 않습니다.
혈당 및 케톤을
측정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경우